여야 원내대표, 오후 국회의장 주재 회동…연금개혁안 등 논의

by박민 기자
2025.02.25 09:14:31

명태균 특검법·상법 개정안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참석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 주재로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지난 여·야·정협의회에서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을 보이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야는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소득대체율과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접점을 찾을 경우 2월 임시국회 내 연금 개혁안 처리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오는 27일 열리는 2월 국회 본회의 마지막날까지 합의를 도출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회동에서는 민주당이 27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명태균 특검법’ 및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여당은 두 법안 모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본회의 단독 처리까지 불사할 태세여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