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한전 업무환경에 AI 도입 지원

by임유경 기자
2024.06.20 13:13:29

공동 사업 기회 모색 추진
한컴 어시스턴트, 한컴 피디아 등 적용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한국전력공사와 20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의 업무 환경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데이터 작성·활용·관리를 위해 한컴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데이터 분야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이정복 한국전력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컴)
한컴은 협약 이후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트턴트’와 AI 기반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 피디아’ 등 다양한 AI 설루션을 한전에 제공한다. 또한, 한전과 업무 협력을 긴밀히 강화하며 AI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과 정보 교류를 이어 갈 계획이다.

한전은 한컴 AI 기술을 통해 데이터 관리 효율화와 업무 혁신을 촉진하고, 공공·행정 분야의 AI 도입 추진 등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지속해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정복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한전과 한컴 양사가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전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져오고, 한컴은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여, 궁극적으로 국가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의 AI 기술이 공공과 행정 분야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전과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AI 산업 발전은 물론 행정 효율을 높이는 등 공공 영역 업무 혁신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컴은 올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했다. 또 최근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을 공개를 계기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데이터 시각화, 생체인증 등 다양한 AI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