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3.06.07 11:25:43
국민의힘 확대당직자회의서 野 이래경 논란에 직격
野 공개 사과 요구 “이재명, 몰랐다고 어물쩍 뭉개”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은 천안함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희대의 망언을 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의 당직을 박탈하고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는 “전날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출범한 후 첫 현충일이었는데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천안함 유가족, 생존장병 물론 전국 보훈 가족 모두에게 큰 분노를 일으켰다”며 “(민주당이) 혁신기구를 설치해 모셔온 사람이 그릇된 인식과 과격한 언행을 일삼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일 민주당 신임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다 9시간 만에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미래이사장을 꼬집은 말이다. 그는 과거 천안함 피습 사건을 두고 자폭설이라는 주장를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에 최원일 천 천안함 함장이 해명을 요구하자, 이를 두고 권 수석대변인은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라며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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