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탈모 커뮤니티 앱 ‘머리바바’ 출시

by박태진 기자
2020.05.13 10:25:0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메타랩스(090370)가 탈모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메타랩스는 자회사 테크랩스가 탈모 커뮤니티 앱 머리바바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메타랩스)
메타랩스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자회사 테크랩스를 통해 탈모 전문 커뮤니티 앱 ‘머리바바’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머리바바 앱은 커뮤니티의 본질인 소통 기능을 중심으로 모발이식 관련 상담, 개인 탈모 관리 매뉴얼 등 메타랩스만의 탈모케어 콘텐츠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앱 회원들이 머리 사진을 통해 탈모 여부 및 진행 정도에 따라 온라인 전문 상담을 받고 회원간 수술후기, 제품후기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및 탈모 사진 일기, 탈모약 복용 알리미 기능 등을 활용해 탈모 조기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탈모케어 전반에 걸친 메타랩스의 전문적인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탈모인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기존 메타랩스 탈모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테크랩스는 하반기에 탈모 전문병원 및 케어센터 견적 상담, 진료·시술 예약 등 탈모 환자들이 머리바바 앱을 통해 상담, 치료, 사후 관리까지 일관된 관리가 가능하도록 주요 기능을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김충현 테크랩스 대표는 “탈모인들이 커뮤니티에서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향후 원격진료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면 전문가가 정확한 상담과 진료방향을 제시하는 앱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타랩스는 자회사 메타약품을 통해 인하대 바이오융합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면보호대의 한 종류인 ‘페이스쉴드(Face Shield)’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인하대 대면 부서 및 어려운 환경의 아르바이트 생 등에게 기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한 것이다.

페이스쉴드는 메타약품의 메디컬 디바이스 제조 노하우와 인하대학교의 바이오 3D 프린팅 및 레이저 가공 기술을 접목해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