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람한방병원, 오늘(10일) 신관 오픈

by장구슬 기자
2019.06.10 10:38:16

243개 병상…대학병원급 시설 갖춰

소람한방병원 신관 외관.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한·양방 통합 면역암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소람한방병원(병원장 성신)이 오는 10일,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본관 인근에 신관을 오픈해 더욱 수준 높은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신관은 본관에서 약 70미터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16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환자와 가족, 내원객들을 위한 라운지와 카페, 도서관이 위치하고 2층에는 양방치료만 받고자 하는 환자들을 위한 양방센터를 운영한다. 3~4층은 외래진료실, 5층은 환자들을 위한 휴식 전용 공간, 6~15층은 입원병동으로 구성되며, 16층은 공기정화식물로 가득한 100평대 실내 숲을 조성, 숲속 쉼터를 비롯한 산소방, 게르마늄방 등이 운영된다.

2층에 위치한 고주파온열암치료센터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FDA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BSD-2000 고주파기기를 포함, 총 8대의 고주파 치료 장비가 갖춰져 시설이 더욱 완벽해졌다. 5층은 전체가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위한 환자 전용 휴식공간으로 건강요리교육실, 미용/뷰티 클리닉, 미술심리 치료실을 갖춘 점이 눈에 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신관은 최적의 치료공간 조성을 목표로 철저히 환자 중심의 편의시설과 설계를 적용했다. 면역력이 떨어져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환자들을 위해 층마다 독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나노드론’ 및 지르벤 에어컨트롤워셔를 설치, 초미세입자까지 정화 가능한 실내정화시스템을 운영한다.



아울러 내부 마감재는 편백나무 등의 천연소재만을 사용했고, 자재와 벽지 등도 친환경 소재만을 고집했다. 환자복 또한 유칼립투스 등 천연섬유 소재로 특별 디자인해 제작했고, 오랜 기간 입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베개, 이불, 매트리스 커버 등도 순면 100%의 헝가리 구스로 맞춤 제작됐다. 또한 병상에는 각도조절이 가능한 모션베드 침대를 설치해 환자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성신 소람한방병원장은 “신관은 환자들과 가족들의 눈높이에 맞춘 입원 진료시스템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고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보다 쾌적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방 협진을 통해 1명의 환자에게 6명의 전문의료진이 배정되는 1대6 팀닥터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는 소람한방병원은 본관 100개 병상에 신관 143개 병상을 더해 총 243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 한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앞선 시스템은 물론 이제 대학병원급 규모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