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태국 왈랄라 대학과 교육 협력..서비스 노하우 전파

by성문재 기자
2018.01.08 11:16:10

태국 대학생·항공관계자 대상
공항 서비스 증진 노하우 교육

양기범(왼쪽 세번째)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과 로야나 송유(왼쪽 네번째) 태국 왈랄라 대학 국제협력원장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태국 왈랄라 대학(Valaya Alongkorn Rajabhat University)과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천공항에서 자체 개발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과정을 비롯해 공항 운영 노하우가 담겨있는 과정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 개설하는 등 상호간 활발한 교육 분야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부터 닷새동안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해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표준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공항서비스 품질관리과정’ 및 기타 공항운영관리과정이 왈랄라 대학 학부생 등 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왈랄라 대학은 1932년 태국 남부에 설립된 왕립 교육기관으로써 6개 학부, 1개 단과대학을 통해 20여개의 전공 커리큘럼을 제공 중이다. 이번 인천공항의 서비스 교육을 통해 자국 내 증가하고 있는 항공 서비스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태국 왈랄라 대학과의 MOU를 통해 기존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외에도 항공 산업이 성장 중인 동남아 지역에 대한 해외 교육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