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탈북민 정책전환을 위한 공동학술대회

by장영은 기자
2015.06.03 11:38:5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남북하나재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는 4일 탈북민 정착 20년을 맞아 고려대학교 운초우선교육관에서 ‘전환기의 북한이탈주민과 정부 정책’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 지 2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위상과 역할 재정립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과 이남호 고려대학교 교육부총장 등을 비롯해 학계와 전문가,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북한이탈주민 지원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 방안,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옥임 이사장은 “통일이 되면 북한사회의 재건과 변화과정에서 탈북민들이 할 중요한 역할이 정말 많다”며 “그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과거의 ‘베풀기’위주의 탈북자 정책에서 벗어나 그들이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심어주도록 지원정책의 새 틀을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