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첫 선출

by김민화 기자
2014.03.10 13:37:24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 됐다.

김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의원 선거에서 김 제1위원장은 만장일치 찬성으로 대의원에 선출됐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투표하는 北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9일 김일성정치대학에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하는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선거에 해당하는 것으로,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이다. 대의원은 5년마다 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되며, 제12기 대의원 선거는 2009년 3월 8일 치러졌다.



10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제111호 백두산선거구’의 전체 선거자가 전날 김 제1위원장에게 100% 찬성투표를 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높이 추대되셨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3일 제111호 백두산선거구 선거자 대회에서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로 추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