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2.05 07:16:3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얼라인테크놀로지(ALGN)가 주력 제품인 투명 교정장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얼라인테크놀로지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0억476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0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29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2.9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실적 개선은 투명 교정장치 출하량 급증이 이끌었다. 4분기 출하량은 67만6900건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조 호건 얼라인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매출과 판매량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며 “유럽과 중동·아프리카(EMEA), 라틴아메리카 등 글로벌 전반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026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비용 통제와 해외 시장 확대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얼라인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대비 2.71% 오른 16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실적발표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오후4시59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11.59% 급등한 18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