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2.11.21 10:26:53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정진석 "이재명-민주당, 정치공동체서 풀어야"
주호영 "주장만 말고 공소장 어디가 아닌지 밝혀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최측근이 잇따라 구속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지도자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최측근이라고 자랑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됐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검은돈이 그 사람에게 흘러가 이재명 대표의 대선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이재명 대표는 야당 탄압,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위기를 탈출하려 하지만 그런 주장을 납득할 국민이 누가 있겠느냐”며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비리는 민주당의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사안으로 우리 당이 먼저 제기하거나 검찰이 캐낸 사건이 아니고 ‘이재명 사법 리스크’가 지금 현실화했을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자신의 사법 처리 저지를 위해 민주당을 정치 공동체로 묶은 것을 풀고 이재명 대표가 지도자다운 결단을 내려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