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8.06 13:17:4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솔제지(004150)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주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17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거래일 대비 2.86%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실적은 부진했지만 이보다 최근 제기된 지주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실질적으로 한솔그룹의 장자 역할을 맡아 그동안 계열사 부실에 상당 기간 시달려왔다”며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5일 발표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9억1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 증가한 4921억원, 당기순이익은 44.1% 줄어든 102억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