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464kg에 달하는` 괴물 참다랑어` 잡혀..가격이 헉!

by김민정 기자
2012.11.27 15:00:40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무게가 무려 454kg에 달하는 ‘괴물 참다랑어’가 잡혀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스콜랜드에 사는 마크 타워(30)가 노바 스코샤주 반도에 있는 캔소갑 해안에서 1000파운드(약 454kg)에 달하는 참다랑어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마크와 함께 낚시여행을 떠났던 닐 쿡(37)은 “우린 수면으로부터 약 4.5m 내외로 가까워질 때까지 그 물고기가 얼마나 큰지 알지 못했다”며 “참다랑어가 물 밖으로 나오자 배에 있던 사람 모두 ‘괴물이다!’라고 소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참다랑어의 크기가 너무 커 배 위로 끌어 올릴 수 없었다”며 “때문에 밧줄에 묶어 약 4마일을 끌고가 부두에 도착한 후 크레인을 이용해 트럭에 실었다”고 덧붙였다.

이 참다랑어는 일본에서 최소 2만 유로(약 280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며, 약 2만 조각의 초밥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참다랑어 세계 기록은 지난 1979년 켄 프레이저라는 남성이 노바 스코샤 연안에서 잡은 1496파운드(약 679kg)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