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재 기자
2009.09.02 14:34:33
맞춤형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 본격 실시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기업에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센터가 문을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일 별관(구 강남성모병원 건물) 2층에 `기업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개인검진과 별도로 운용되는 기업건강증진센터는 기업 고객만을 위한 독립된 공간과 시설, 인원을 배치해 편의성을 증대했다.
각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식 건강 시스템을 구성, 이를 통해 기업 건강검진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철저한 기업별 사후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건강 검진 결과를 `건강군`, `건강위험군`, `질병군`으로 세분화하고 문진 결과에 따른 7가지 라이프 스타일(흡연, 음주, 영양, 운동, 스트레스, 수면, 체중)에 대한 구성원 개개인에 맞는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각 업체에서 필요 시에는 `직장 검진 자료 설명회`를 개최해 회사의 건강위험분포 파악, 사내 건강 증진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개인검진과 기업검진은 프로그램 및 진행 방법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업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그동안 개인검진과 기업검진을 모두 실시해오던 `평생건강증진센터(본관 4층)`도 기업검진만을 분리 이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