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MBC 문지애 아나운서 저녁뉴스에서 하차

by공희정 기자
2008.01.08 16:20:48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저녁 MBC 뉴스에서 문지애 아나운서가 하차하게 됐다.

MBC는 8일 "평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MBC 뉴스`의 진행자가 8일(화)부터 문지애 아나운서에서 하지은 아나운서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저녁뉴스를 진행하는 중 클로징 멘트와 함께 웃음소리를 내 `방송 사고` 논란이 일었다.



성경환 MBC 아나운서 국장은 "파문을 일으킨 책임이 있고, 이번 일로 본인도 힘들어해 문지애 아나운서가 고정으로 진행하는 `5시 뉴스`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 아나운서는 현재 출연하는 예능 프로 `지피지기` `도전 예의지왕`이나 라디오는 그대로 진행한다.

한편 문지애 아나운서의 `방송사고`를 놓고 갑론을박하던 네티즌들은 이번 `뉴스 하차`를 놓고도 인터넷 상에서 치열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