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조선·건설주 강세

by원다연 기자
2024.07.26 13:11:3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장중 상승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2729.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7억원, 212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이 237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우려에 120일선에서 겨우 지지받았던 전일과 달리 호실적이 이어지며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3.76% 크게 오르고 있고, 금융업(2.68%), 의약품(2.59%), 보험(2.29%), 운수창고(1.75%), 비금속광물(1.65%)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화학(-0.74%), 음식료품(-0.4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12%, 0.11% 상승으로 강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50%), 삼성SDI(006400)(-0.29%), LG화학(051910)(-1.6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내리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3.18%, 1.22% 하락하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2.98%), 신한지주(055550)(5.14%), 하나금융지주(086790)(2.79%) 등 금융주는 상승하고 있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