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수연 기자
2013.04.10 13:51:48
중국 ''인포콤 차이나''.."LFD 판매 확대"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차이나’에 참가했다. 지난해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LFD)시장 18.3%의 점유율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LFD 판매를 늘려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성은 전시회의 참가규모를 전년보다 40% 확대한 270㎡로 넓히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경험’을 주제로 공항, 매장, 메뉴 보드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75형, 65형 LED 디스플레이 12대를 설치해 이색적인 ‘아트월(Art Wall)’을 만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함께 ‘매직인포 S (MagicInfo S)’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각각의 제품에서 다른 영상을 보여 주다가 새롭게 하나의 영상을 보여 주는 콘텐츠 관리 기술도 전시된다.
전시회 개막 하루 전인 9일에는 별도의 제품 출시 행사를 열어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을 탑재한 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존의 LFD는 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외장 PC와 같은 별도의 콘텐츠 재생기가 필요했지만, 이 플랫폼이 적용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자체 운영체제(OS)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 제품에 내장했다.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은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이던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콘텐츠 공급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동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