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상승 랠리 재시동?'

by안준형 기자
2013.03.08 15:24:31

1.80p 오른 543.10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0포인트(0.33%) 오른 543.1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온 지수는 전날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이날 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28% 오른 542.79로 출발했다. 장 초반 지수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5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내렸다. 동서(026960)와 SK브로드밴드(033630)가 2~3%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 밖에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다음(035720), GS홈쇼핑(028150) 등은 소폭 내렸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4.22% 올랐고, 포스코 ICT(022100)도 소폭 상승했다.

실적시즌을 맞아 호실적을 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삼환까뮤(013700)와 울트라건설(004320)이 각각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노셀(031390)은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8365만주, 거래대금은 2조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55개 종목이 올랐고, 460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