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11.11 16:07: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하이닉스반도체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SK텔레콤이 마지막에 웃었다.
11일 SK텔레콤(017670)은 3.10% 상승하며 14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하이닉스(000660)는 0.23% 오른 2만255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두 회사의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가운데 SK텔레콤은 2.4% 가량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고 하이닉스는 4% 넘게 급등했던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장이 뒤바뀌었다. SK텔레콤이 상승반전하며 시장 대비 강세로 마감한 반면 하이닉스는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결합할 경우 장단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자금여력이 풍부한 `주인`을 찾았고 SK텔레콤은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