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大魚` 골프존 입성하긴 했는데..코스닥 또 하락

by하수정 기자
2011.05.20 15:39:16

코스닥지수 486.24..전일대비 0.16% 하락
골프존 9% 하락마감..시가총액 10위로 입성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연속 하락했다. 오랫만에 덩치 큰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발을 들여놨지만 투자심리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9포인트(0.16%) 내린 486.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7포인트 오른 488.50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약세 전환했다.

개인은 213억원을 순매수해 사흘 연속 사자세를 이어간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과 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0.3% 내린 3만3100원을 기록해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OCI머티리얼즈(036490)의 경우 각각 1.82%, 3.03% 하락했다.



이날 첫 거래를 하게 된 골프존(121440)의 경우 8만5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된 후 9만44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9.43% 하락한 8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골프존은 시가총액 10위로 입성했다.

홈쇼핑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각각 3.96%, 1.04% 상승 마감했다.

전자지불 대행업체인 이니시스(035600)가 인수합병(M&A)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다날(064260), 모빌리언스(046440) 등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에 수입육 유통주인 한일사료(005860), 대국(042340)이 각각 6%, 3% 넘는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