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11.11 14:01:08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동양종금증권(003470)이 캄보디아 현지에 법인사무소를 열고 기업 상장 업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양종금증권은 11일 캄보디아 국영기업인 프놈펜 수도공사와 텔레콤 캄보디아의 기업공개 및 상장에 관한 금융자문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양종금증권은 프놈펜 수도공사 및 텔레콤 캄보디아가 현지 거래소에 상장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해 독점적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거래소와 합작해 증권거래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총 7개 금융회사가 종합증권사로 인가를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전세계 증권사 중 처음으로 인가받은 증권사가 됐다.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최대한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 법인사무소를 공식 오픈했다. 오프닝 행사에는 유 사장을 비롯해 키촌(Keat Chhon) 캄보디아 부총리, 온 폰 모니로스(Aun Porn Moniroth) 재정경제부 차관 등 정부기관 관료, 금융업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