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LG유플러스`로 사명 변경한다

by양효석 기자
2010.05.13 17:30:00

LG U+·엘지유플러스·LG유플러스·LG Uplus로 표기
유비쿼터스와 플러스 합성어
내달 주총결의로 사명변경 확정..7월초 비전선포식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LG텔레콤의 사명이 LG U+(LG유플러스)로 변경된다.

LG텔레콤(032640)은 13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사명변경안을 확정했다. LG텔레콤은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승인절차를 거쳐, 사명 변경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상호는 `주식회사 LG유플러스`다. 상표는 LG U+, 엘지유플러스, LG유플러스, LG Uplus 등을 사용하게 된다.

LG U+는 고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유비쿼터스 세상을 선도해 나가는 회사를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U`는 고객을 위한 유비쿼터스 세상이며, `플러스`는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원하든 플러스 가치를 전하며 확장되는 서비스를 뜻한다.



LG텔레콤은 지난 1월 LG데이콤·LG파워콤을 합병한 후 사명변경을 추진해왔다. 현재의 `텔레콤`이란 이름이 이동통신 영역에 고착화된 이미지를 전달, 탈통신 사업을 포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LG텔레콤은 5차례에 걸친 사명 개발과 사내공모 과정을 거쳐, 800개의 사명 후보안을 도출했다. 미래사업영역 표현성 및 통신 연관성 등 비즈니스적 특성과 발음·이해·기억 용이성·독특성·참신성의 브랜드적 특성을 고려했다.

LG텔레콤은 내달 주주총회 승인이 끝나면 7월초 비전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CI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새출발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