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창율 기자
2008.12.19 16:28:11
2.15포인트 오른 342.45로 마감
LED株 강세 연출..진성티이씨 파생상품 손실로 `추락`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코스닥 시장이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순차적인 파산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들어 BOJ(일본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 0.63% 오른 342.4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관들은 장 막판 매수세를 키우며 3일 연속 1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은 사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10억원 정도를 사들였다. 다만 개인들은 132억원 규모의 순매도을 보이면서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다툼을 보이고 있는 SK브로드밴드(033630)는 1% 이상 올랐고, 태웅(044490)은 보합세를 보이면 7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메가스터디(072870) 소디프신소재(036490) 서울반도체(04689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1~3%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도 4대강 테마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한국선재(025550)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NI스틸(008260)도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LED 테마주들도 개별적인 호재와 테마 편승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루미마이크로(082800)가 대규모 LED 제품 납품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국 LED칩 공급업체인 에피밸리(068630) 역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다휘(055250)는 관리종목에서 해제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올라섰고, M&A가 진행중인 씨모텍(081090)은 주총에서는 표 대결 양상을 보이며 사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진성티이씨(036890)는 뒤늦은 파생상품 손실 고백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산양전기(079870)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사라콤(040020)은 다시 한번 부도설 조회 공시 요구가 나오면서 거래정지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