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8.04.01 14:24:46
[노컷뉴스 제공] 한나라당은 공천에서 탈락한 뒤 다른 정당 후보들의 유세에 참가해 지지 발언을 한 고진화 의원을 해당 행위자로 간주해 제명 조치했다.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1일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 윤리위가 긴급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진화 의원은 낙천 후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등과 함께 '한반도 대운하' 반대운동에 앞장서왔으며, 최근에는 이들 후보의 지역 유세에 참가해 찬조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이번 징계는 대운하 반대 때문이 아니라, 타당 후보지원 활동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