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06.11.01 15:11:32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보험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전용보험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남성전용보험은 질병발병률과 사고위험률이 높아 보험사들이 판매를 꺼려왔다.
동부생명은 이달 2일부터 남성들의 중대질병 보장은 물론 탈모관리자금까지 지급해주는 `해피플랜 으랏차차 남성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무나 사업으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 때문에 남성에게 발생하기 쉬운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과 함께 치료기간 동안 가족에 대한 생활자금도 보장하므로써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큰 특징이다.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1000만원과 함께 매월 100만원씩 총 12회의 생활지원자금을 지급한다. 또한 5대장기이식술 등 고액질병 수술시 1000만원과 뇌혈관질환, 간질환, 폐질환 등 주요질병에 대해서 20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최근 남성들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가입 후 5년부터 탈모관리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60세까지며 보험기간은 70세만기와 80세만기로 나뉜다. 보험료는 3만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