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혼조세..홍콩 0.6%↑

by전설리 기자
2002.11.12 14:54:27

[edaily 전설리기자] 12일 아시아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1.82포인트(0.25%) 오른 4676.4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가 대체로 올랐다. 트윈헤드인터내셔널과 콴타컴퓨터가 각각 1.20%, 2.03% 올랐으며 에이서와 아즈텍컴퓨터도 각각 1.87%, 3.45%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내렸다. 골드만삭스가 대만반도체(TSMC)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시장평균비중"으로 하향하면서 주가가 1.89% 하락했다.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63% 내렸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모젤비텔릭도 0.56%, 2.21% 떨어졌다. 반면 난야테크놀러지는 0.70% 올랐다.

싱가포르 증시는 전일에 이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2.19포인트(0.16%) 내린 1402.20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기술주가 혼조세였다. 싱가포르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과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각각 0.73%, 0.77% 내렸으며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0.58% 밀렸다. 반면 ST어셈블리테스트와 GES인터내셔널은 각각 0.83%, 1.56% 올랐다.

홍콩 증시는 사흘만에 상승반전했다. 항셍지수는 53.02포인트(0.55%) 오른 9633.90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부동산주가 올랐다. 선헝카이프라퍼티와 뉴월드디벨로프먼트가 각각 1.31%, 0.56% 올랐으며 헨더슨랜드도 1.95% 상승했다.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통신주도 일제히 올랐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이 각각 1.30%, 0.95% 올랐으며 허치슨왐포아와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도 각각 0.61%, 2.5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