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지 기자
2026.08.25 06:38:33
브로드컴, 600억달러 부채 조달 소식에
CDS 28bp 급등, 오라클 보다 상승폭 더 커
"팬텀 레버리지 우려 더욱 확대시켜"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관련 막대한 부채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에 신용위험이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31년 만기되는 표면금리 5.15%인 브로드컴 회사채 수익률은 8월 들어 약 14bp(1bp=0.01%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했다. 같은 기간 브로드컴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가격은 28bp 뛰었다. 이는 오라클이나 스페이스X(SpaceX)의 상승폭보다도 크다. CDS는 채권에 대한 일종의 보험 수단으로, 신용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가치가 상승한다.
브로드컴은 300억달러 규모의 후순위채권 발행을 포함한 600억달러 이상의 부채 조달을 대주단과 협의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보증 규모는 최대 1000억달러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이 부채 조달이 성사되면 앤스로픽의 수혜가 예상된다. 블랙스톤과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이번 자금 조달에 참여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해당 부채는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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