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응태 기자
2024.12.18 10:10:4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 및 ‘해외주식 뉴스 제공’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은 신한투자증권 연관도 분석 AI 알고리즘으로 기업 정보 및 설명회(IR) 보고서상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상장기업과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상장종목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투자자는 서비스를 통해 국내기업과 유사한 동종산업의 미국상장기업 투자를 쉽게 검토해 볼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로이터뉴스 번역 및 요약 서비스도 선보였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제공하는 로이터뉴스를 미국종목에 한해 종목별 뉴스 탭과 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문 번역 및 요약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체 웨이커와 신한투자증권 뉴스 요약 AI가 함께 가공해 원문과 함께 제공된다.
다만 두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제공되는 만큼 100%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지 않는 만큼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AI 기반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 정보 및 해외 뉴스 제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국내외 투자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