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경제통계국 작성통계 공표 일정 발표
by이윤화 기자
2021.12.03 12:00: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은 3일 ‘2022년중 경제통계국 작성 통계 공표 일정’을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소비자동향조사, 분기 기업경영분석, 물가통계 등이 개편된다.
소비자동향조사는 인구구조 변화 등 모집단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약 5년 주기로 개편을 실시하고 있는데, 내년 하반기부터 2019년 기준 모집단을 반영한 신규표본을 대상으로 작성한 통계가 공표될 예정이다. 소비자동향조사의 모집단은 전도시 일반가구(보육시설 등 집단가구, 외국인가구 및 각 도의 군지역 제외)로, 2021년 7월 이후 표본개편 작업을 시작해 2022년 하반기 통계부터 개편결과 적용한다.
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는 모집단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기 위하여 매년 표본 개편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2분기 통계(9월 공표)부터 2021년기준 모집단을 반영한 신규표본을 대상으로 작성한 통계가 공표된다. 분기 기업경영분석의 모집단은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으로, 2021년 기준 감사보고서의 공시가 완료되는 2022년 3월말 이후 표본개편 작업을 시작하여 2022년 2분기 통계부터 개편결과 적용할 계획이다.
물가통계는 산업구조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조사대상 품목과 가중치를 매년 재산정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통계(2월 공표)부터 바뀐 품목과 가중치를 이용하여 작성한 통계가 공표된다.
한편, 국제투자대조표 보도자료 명칭은 해당 분기의 월말을 표기하는 방식에서 해당 분기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예를 들면 ‘2022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에서 ‘2022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로 변경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