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과 문화공원 '녹지축'으로 연결

by정재훈 기자
2021.11.12 14:42:38

내년 6월 완공 예정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호수로로 단절된 일산문화공원과 일산호수공원이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결된다.

경기 고양시는 12일 일산문화공원과 일산호수공원을 연결하는 녹지공간을 만드는 ‘일산호수공원~일산문화공원 녹지축 연결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감도=고양시 제공)
이번 사업은 정발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 상에 위치해 있는 두 공원을 연결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시는 총사업비 137억 원을 투입해 교량과 녹지 경사로를 조성하고 경사로에는 소나무정원, 계절화원, 소통마당, 전망쉼터, 디자인 조형물, 목재데크를 비롯한 휴게시설 및 다양한 볼거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시는 두 공원이 녹지 공간으로 연결돼 도시숲 기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경사로 조성으로 교통 약자도 편리하게 호수공원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녹지축은 고양시민 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잠재력을 갖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녹지축 조성으로 일산호수공원이 도심 속 고립된 섬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태공간이자 관광요소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