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마트그리드 관련株, 정부 1.7조 스마트시티 조성 소식에 '강세'

by오희나 기자
2018.07.17 10:04:5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1조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강세다.

17일 오전 9시59분 현재 비츠로시스(054220)는 전거래일보다 315원(20.79%) 오른 1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전력(015760)은 전날보다 500원(1.60%) 오른 3만1700원에, 서전기전(189860)은 1080원(12.93%)오른 9430원을 기록중이다. 옴니시스템(057540) 누리텔레콤(040160) 코콤(015710) 등도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세종시 5-1지역과 부산 강서구의 에코델타시티에 세워지는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조7000억원(세종 7000억원·부산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세종시 5-1지역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를 2021년까지 만든다.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도입해 실증하면서 새로운 도시모델을 만들고 신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도록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을 비롯해 제로에너지 빌딩, 태양광패널 등의 기술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