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 앱 '히말라야톡', 안전산업박람회 출품

by김현아 기자
2016.11.19 22:42:13

세계최초 휴대용 기지국 로리 활용 문자통신 서비스 히톡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1월16일부터 11월1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에서 재난대비 앱 ‘히말라야톡(이하 히톡)’과 휴대용 무선기지국 ‘로리’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안전처, 산업자원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했다.

시스템베이스(주)가 개발한 ’히톡’은 재난 재해로 인한 통신 두절 상황이나, 인터넷이나 통신 기지국이 없는 통신 음영지역에서 문자통신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함께 전시된 휴대용 무선 기지국 ‘로리’는 SK텔레콤이 전국망을 구축한 로라(LoRa)라는 무선 저전력 사물인터넷(IoT)망을 이용해 문자나 지도를 전송할 수 있는 초소형 독립 기지국이다.

지난 국감에서 국가 위기상황에서 통신사 서비스가 두절돼도 통신이 가능한 기지국 장비가 소개된 바 있지만 배낭 형태로 크고 무거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LoRa)을 활용한 통신모뎀 로리(Lory) 기반, 문자 및 지도전송 애플리케이션 적용사례는 ‘세계 최초’로 알려져 있다.

휴대용 기지국 로리를 소지한 사람 간에는 휴대폰끼리 개활지 10km 거리까지 히톡을 통해 SNS 문자 메시지와 위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재난 재해 대비를 위한 안전장비로서 역할 아니라 오지 탐험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필수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템베이스㈜는 1987년 설립 이후, 시리얼통신을 주축으로 혁신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리얼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리얼카드, 컨버터, 디바이스서버까지 시리얼통신에 관련된 제품군을 갖추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