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민재용 기자
2016.08.18 11:09:28
인사혁신처, 18일 진경준 해임 발령
진, 자진 사퇴 뜻 못이루고 징계로 강제 해임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30년 지기 친구 김정주 NXC 회장으로부터 9억여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이 공무원 옷을 공식적으로 벗게됐다.
인사혁신처가 18일부로 진 전 검사장의 해임 인사발령을 냈기 때문이다. 현직 검사장이 징계로 공무원 옷을 번게 된 것은 검찰역사 68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인사혁신처가 18일 0시부로 진 검사장에 대한 해임 인사 발령을 냈다”며 “법무부는 17일부로 행자부에 징계 사실을 관보에 게재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다.
진 전 검사장은 올해 초 넥슨으로부터 주식 등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4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었다. 하지만 비리 의혹에 연루된 공무원이 자진 사퇴하도록 놔둬선 안된다는 여론이 들끓자 정부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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