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6.07.15 11:42:1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은 올 10월7일부터 일본 7개 노선을 아시아나항공(020560)으로부터 차례로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부산항공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LCC다.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자회사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하고 이달 6일 사업면허(AOC)를 받고 11일 서울~제주 취항을 시작했다.
에어서울은 10월 7~8일 나란히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던 인천~다카마쓰,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인수와 함께 주3회 운항을 주5회로 증편한다.
이어 인천발 나가사키(18일부터 주 4회), 히로시마(20일부터 주5회), 요나고(23일부터 주3회), 토야마(31일부터 주 3회), 우베(11월28일부터 주3회) 등 7개 도시를 차례로 취항할 계획이다.
운항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1-200(195석)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노선 인수와 공동 운항을 통해 한·일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일본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10월 아시아나항공 일본 지방노선 인수에 이어 일부 국내·동남아시아 노선도 인수해 신규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