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6.01.05 12:00:00
특허청, 상표분야 선진 5개청(TM5) 웹사이트 전면 개편
주요국 상표법·제도 제공…모바일 접근성 강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앞으로 해외에 상표를 출원하려는 기업과 변리사들이 관련 정보를 찾는 게 쉬워진다.
특허청은 상표분야 선진 5개국 협의체(TM5)의 공식 웹사이트(http://tmfive.org)를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발표했다. ‘TM5(Trademark 5 offices)’는 전 세계 상표·디자인 출원의 약 70%를 차지하는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선진 5개국 협의체다.
특허청은 “이번 웹사이트 개편은 풍부한 정보와 쉬운 검색을 콘셉트로 이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며 “미국, 유럽 등 주요국가의 상표정보를 쉽게 획득할 수 있어 해외로 상표출원을 하려는 기업과 변리사들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웹 사이트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접근성 강화’를 통해 기존 개인용 PC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다. 검색엔진도 최적화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 웹사이트 콘텐츠가 바로 검색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TM5 웹사이트를 통해 출원인들이 각국의 상표관련 제도 문의 등을 직접 할 수 있는 의사소통 체계도 마련해 수시로 출원인의 질문 또는 의견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최완규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TM5 웹사이트로 상표분야 선진 5개청 간의 협력사업 소개는 물론 각국의 법·제도, 통계 등 유용한 정보 및 출원인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열려있는 소통의 창을 제공하겠다”며 “미국, 유럽 등 TM5 회원국에 상표출원으로 권리를 보호받고자 하는 출원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