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12.16 10:15:44
[이데일리 e뉴스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난 우주캡슐 발사에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러시아 우주 캡슐이 지난 15일(한국시간) ISS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러시아 영구 임대 우주발사장에서 320t의 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진 캡슐은 6시간 반 후 지구 주위를 순항 중인 ISS와 도킹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밝혔다.
2600만 마력의 순간 추진력으로 진행된 우주캡슐 발사는 소유즈 우주선이 1분 후 시속 1600㎞에 달한 뒤 2분 후 무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추진 로켓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우주캡슐 발사 9분 후 가뿐해진 선체는 지구 상공 212㎞ 위에서 초속 8㎞의 중력 이탈 속도에 달해 무중력 상태에서 궤도 진입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