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6.04 11:23:10
좌석 선택, 항공권 재예약 및 취소 등 가능
국내 항공사 시도하지 않은 색다른 서비스
"한국시장 중요..고객에 한발 더 다가갈 것"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KLM네덜란드항공이 국내에서 카카오톡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KLM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이청용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KLM네덜란드항공은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좌석 선택에서부터 항공권 재예약 및 취소, 초과 수하물 관리 등 고객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의를 365일 24시간 응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LM 측은 카카오톡 서비스 제공은 한국 항공사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색다른 서비스로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탈링 스미스 에어프랑스 KLM e-커머스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KLM에 있어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서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자 카카오톡과 손잡았다”며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LM은 2011년 세계 최초로 24시간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14개국 언어로 고객에 응대하고 있다. 분실물 서비스, 소셜 좌석 선택 서비스 등을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실현했다.
KLM은 이날 이청용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국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19년 설립된 네덜란드 국영항공사 KLM은 주 11회 유럽과 한국을 잇는 항공편을 지원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세계 139개 도시에 취항중이다.
KLM은 유럽 항공사 최초 도심공항 체크인 서비스, 서울~암스테르담 노선 내 한식 기내식 제공 등 한국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또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요금 결합 및 추가 항공 스케줄을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