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공세 확대..2030선 초반까지 밀려

by함정선 기자
2014.09.22 13:12:2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며 코스피지수가 203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22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90포인트(0.97%) 내린 2033.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팔자’로 시작한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 폭을 확대하며 15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 역시 매도세를 유지하며 38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사자를 유지하며 19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억원, 비차익거래99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내린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4조원대 초반 분기 영업이익 전망에 2% 넘게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네이버(035420) 등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10조원 규모 한국전력 부지 인수 우려를 떨치고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과 SK텔레콤(017670)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통신업, 음식료품 등만이 오르고 있으며 은행과 전기전자, 화학, 건설업, 제조업, 기계, 의료정밀, 증권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1포인트(0.28%) 내린 579.7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