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괴생명체 포착, 60년대 美서 출몰한 모스맨의 재림?

by정재호 기자
2013.10.08 12:59: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칠레 괴생명체 포착에 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칠레 산티아고에서 날아다니는 인간 형상의 괴생명체를 포착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칠레의 라레드 텔레비전(TV) 방송사가 전했다.

화면에 나타난 비행체는 상당히 먼 거리여서 정확한 정체를 분간하기 힘들다.

칠레 괴생명체 포착 소식이 전해졌다. 나방(사진)의 모양을 한 전설의 모스맨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칠레 산티아고에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커다란 날개를 가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거의 날개 짓을 하지 않고 공중에 떠서 활공하는 동작이 전설의 괴물로 일컬어지는 ‘모스맨’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모스(moth)맨’은 ‘나방 인간’을 뜻한다. 미확인비행물체(UFO) 등과는 움직임이 확연히 달라 이번 칠레 괴생명체 포착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모스맨’은 지난 1960년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목격된 괴물의 한 종류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약 2m에 달하고 온몸이 검은 털로 덮여 있다. 머리와 몸이 붙어 있는 가운데 목이 없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거미와 비슷해 보인다.

등에는 날개도 달렸는데 인간처럼 두 개의 다리로 걷는다. 하늘을 날지만 날개짓을 하지 않고 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이 특징을 두고 칠레 괴생명체와 모스맨이 비교선상에 오르내리는 것이다.

모스맨은 시간에 관계없이 나타났다가 금세 어딘가로 날아가 버리는데 누군가 뒤를 쫓을 때면 ‘끼이끼이’ 하는 이상한 울음소리를 낸다고 전해진다.

인간 혹은 개의 피를 빨아먹는 모스맨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심어줬다. 이번 칠레 괴생명체 포착을 통해 한때 영화로도 만들어진 모스맨의 실존 여부가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