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의 주차 실력,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 의한 현상인 듯

by정재호 기자
2013.10.07 12:54: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신기의 주차 실력이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 한 장이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승용차 한 대가 가정집 대문 위 담벼락을 양쪽에 끼고 공중에 붕 뜬 상태로 주차돼 있는 사진이 그 진위여부를 두고 여러 추측을 낳고 있다고 미국의 사진기반 SNS인 ‘핀터레스트’가 소개했다.

신기의 주차 실력이라고 불리는 사진은 요즘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장 우습고 신기한 사진 100선’으로 꼽혀 널리 퍼지고 있다.

신기의 주차 실력이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 한장이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신기의 주차 실력이라고 제목이 붙어있기는 하나 사진을 보면 실제 사람이 주차를 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누군가 장비를 이용해 차를 들어서 대문 위에 올려놓지 않으면 연출될 수 없는 희한한 장면인데 그렇다고 이 사진이 딱히 조작된 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결과적으로 장비를 이용한 흥미성 퍼포먼스일 거라는 추측이 가장 설득력을 얻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고에 의해 연출된 상황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잠깐 방심하는 사이 도로를 벗어나 낮은 지대에 위치해있던 집 담벼락에 내려앉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에 의해 차가 가정집 대문 위에 걸렸고 이후 물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현 상태가 나타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신기의 주차 실력’ 사진은 정확한 출처나 설명이 없어 여러 추측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