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나들이)"월드컵 응원 어디서 하세요?"

by안준형 기자
2010.06.03 15:32:07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호텔가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에는 호텔 객실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새벽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게 특징. 각종 응원도구와 함께 시원한 맥주 등이 제공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발로 차! GO! GO!`패키지를 마련했다.

▲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제공>
이 패키지에는 객실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응원할 수 있도록 버드와이저, 소시지 모둠 안주 등이 포함됐다. 객실은 비즈니스 디럭스 룸이 제공되며, 한국 예선 경기가 있는 날에는 버드와이저 팬 스카프와 모자를 준다.

이병천 객실팀 과장은 "고객들에게 시청 쪽이 보이는 객실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계획"이라며 "지난 월드컵 기간에는 시청 쪽 객실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만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부터 7월11일까지 주말 및 한국 예선전 경기일(17일·22일·23일)에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28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오~대한민국(Victory Korea)`패키지를 선보인다.

42인치 TV가 설치된 디럭스 룸에서 월드컵 경기 응원을 펼칠 수 있는 패키지다. 호텔 내 카페 아미가, 가든테라스, 로비 라운지 중 한 곳에서 생맥주 2잔을 즐길 수 있다.

12일·17일·23일(22일 투숙객 대상)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할 경우, 당일 투숙 고객에 한해 1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스크래치 이벤트를 통해 객실 숙박권, 뷔페 식사권, 사케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오는 11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16만원. 4만원을 추가시 조식이 제공된다. 복층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 선택 시 가격은 32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오는 27까지 월드컵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주방 등의 편의 시설이 구비된 스위트 객실에 머물며 월드컵 응원을 할 수 있다. 하이네켄·믹스넛·붉은 악마 수건 등이 제공되며, 조식도 포함됐다. 가격은 20만200원(10% 세금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