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08.12.08 18:01:12
총 8만5800주 자진취소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인호 사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등 신한금융그룹 임원들이 올해 받은 스톡옵션 중 일부를 자진 반납했다.
신한금융(055550)지주는 8일 지주사 임원 5명과 관계회사 임원 31명 등 총 36명의 임원들이 8만5840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반납했다고 공시했다.
임원들이 반납한 스톡옵션은 올해 부여된 80만8700주 중 10.6%정도로 직급별로 10~30%씩 차등화했다.
라 회장과 이 사장, 신 행장의 경우 올해 받은 스톡옵션의 30%인 1만6500주, 1만4850주, 1만3200주를 각각 취소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과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등 은행을 제외환 계열사 사장들은 20%를, 부사장 이하의 경우 10%를 각각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