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백종훈 기자
2007.09.19 16:18:20
채권단, 창투사 네오플렉스와 MOU..이달 본계약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카오디오를 생산하는 대우일렉 IS사업부가 마침내 매각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일렉 채권단은 최근 IS사업부 분리매각 우선협상자로 창업투자회사 네오플렉스를 선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각조건을 조율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20일 늦어도 이달 내에 네오플렉스와 매각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일렉 IS사업부는 지난 수개월간 매각 우선협상자가 바뀌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채권단은 지난 6월28일 배합사료업체인 SY를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까지 체결했다.
하지만 SY가 7월 본계약을 앞두고 유상증자에 실패하는 등 자금난을 겪자 지난달 23일 MOU가 무산됐다.
대우일렉 IS사업부는 GM대우에 카오디오 등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제조·납품하는 사업부문이다. 채권단은 워크아웃중인 대우일렉에서 IS사업부를 떼내어 420~450억원대에 매각키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 참고기사「대우일렉 IS사업부 매각 `불발 위기`(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