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임대아파트 분양…세운지구 10년 장기 민간임대
by김아름 기자
2023.02.13 11:01:55
한호건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분양
세운블록 4월까지 1600여세대 입주…전용 40~49㎡총 139세대 임대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세운지구 내 14개 구역을 ‘세운블록’으로 복합개발하는 한호건설그룹이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10년 장기 일반 민간임대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일대에 아파트, 도생 614세대 중 전용 면적 40㎡, 40세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서울 중구 입정동 일대에 2개 단지, 아파트, 도생 1022세대 중 전용 면적 42~49㎡ 총 99세대가 임대주택 물량이다. 10년 동안 거주할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전세형 또는 월세형 중 선택할 수 있고 입주 후 최초 2년간은 변경할 수 없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이달 14~15일 이틀간 청약 접수를 하며 정당계약은 21~22일까지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15~16일 청약 접수하고 22~23일까지 정당계약을 한다. 두 현장 모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서 청약신청을 받는다. 세운블록 임대주택 분양사무소는 서울시 중구 인현동 2가에 있다.
청약조건은 청약통장 및 주택소유 무관, 소득수준, 주택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세대주면 신청할 수 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준공을 완료해 즉시 입주할 수 있으며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는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와 ‘힐스에비뉴 세운 센트럴’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세운지구는 종묘~퇴계로 일대에 ‘연트럴파크’(3만4200㎡)의 4배가 넘는 약 14만㎡ 공원·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의 대표 녹지 축으로 구축한다. 세운지구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등 3개의 궁과 청계천,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과 역사 유적,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주거환경으로 변모한다.
2개 단지 모두 지하철 2,3,4,5호선 멀티플 역세권에 들어서 직주근접이 가능하며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광장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힙지로 상권, 남산, 청계천, 종묘광장공원, 서울생태공원 등 문화·의료 등 인프라까지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한호건설그룹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고층 빌딩과 대형 녹지가 공존하는 녹지형태 도심으로 탈바꿈되는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미래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중심업무지구로 직주근접이 우수한 서울 최중심 입지에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