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서울 대중교통 막차 연장…새벽 2시까지
by김은비 기자
2022.09.06 11:15:00
서울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10~11일 지하철 및 터미널·기차역 경유 버스 등
시립묘지 경유 버스 증회도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서울 지하철은 평소 휴일에는 자정에 운행이 종료되나,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10일)과 다음날(11일)에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추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또한 올빼미버스 14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심야시간 서울 시내 도착 시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빼미버스는 14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운행시간은 오후 11시 10분~익일 오전 6시까지다. 심야택시는 오후 5시 ~ 익일 오전 9시까지 정상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0일, 11일 양일 동안 용미리(774번), 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횟수가 일일 총 49회 늘어난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위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연휴 기간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여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또는 교차로,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불법 주·정차하는 경우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적극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