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규모 유상증자 CJ CGV, 닷새만에 `반등`

by김재은 기자
2020.07.21 10:14: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22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CJ CGV(079160)가 모처럼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현재 CJ CGV는 전일대비 5.91%(1150원) 오른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상승세다.

CJ CGV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5850원, 발행되는 신주는 총 1393만8687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2116만1313주)의 65.9%에 달한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23~2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8월 7일.

대신증권은 이날 CJ CGV에 대해 여름시즌을 맞아 기대작이 속속 개봉하며 정상화과정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9000원 유지.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봉작 등작에 따라 극장이 정상화 과정에 진입해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현주가는 유증가 대비 23% 높아 일반공모 진행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