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효중 기자
2020.06.30 10:37:4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정부가 한한령 해제를 공식화했다는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003350)와 한국화장품(123690)은 나란히 상한가까지 올라 4만3600원, 1만48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코리아나(027050)와 토니모리(214420), 아모레G우(002795) 등은 20%대, 본느(226340)와 에이블씨엔씨(078520). 클리오(237880) 등도 10%대 오르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아시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트립닷컴의 중국 브랜드 ‘씨트립’과 함께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한한령 이후 중국 전역에서 한국 관광상품의 첫 공식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이에 따른 화장품 등 소비재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