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03.10 10:16:2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의 위조 증명서 의혹을 다룬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유감을 나타냈다.
나 의원은 1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네 번째”라며 “지난 3차례의 허위 조작방송으로 부족했던가. MBC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사건을 다루면서 해당 재판 담당판사였던 남편이 재판을 이유 없이 미뤘다며 마치 어떤 의혹이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윤 총장 장모 관련 사건의 공판기일변경명령서를 공개하며 ‘피고인이 병합신청을 한 재심신청사건의 결정결과에 따라 병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공판기일을 변경함)’라고 명시돼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사가 일부러 재판을 지연시킨 것이 아니라 피고인의 의사에 따라 연기해준 것”이라며 “이것만 읽어보아도 피고인이 원해서였음을 알 수 있음에도 또다시 (‘스트레이트’가) 왜곡보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사실 날조, 가짜뉴스 전문 방송 MBC의 나경원 죽이기,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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