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책나눔 캠페인 기부 10만권 돌파

by성문재 기자
2014.09.17 11:50:02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 및 독서캠프 운영 지속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에너지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SK엔크린 사랑의 책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10만3000여권의 도서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책나눔 캠페인은 SK에너지가 보건복지부, 일선 SK주유소와 연계해 전국 40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용 책을 기부하고 도서관을 조성하는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기부한 도서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SK에너지는 설명했다. 이 캠페인 재원은 고객들이 SK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마다 SK에너지가 일정액의 기부금을 출연하고 해당 SK주유소는 자율적으로 일정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SK에너지(096770)는 도서 기부 외에 시설이 노후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개보수 공사와 함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주는 사업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전, 울산, 제주, 군포, 김해 등 전국 5개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지어줬으며 현재 강원도 화천에 6번째 작은 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SK 고객들은 엔크린닷컴 사이트에 댓글을 남겨 도서관 책 기부에 참여할 수도 있다. 책나눔 코너에 등록되는 댓글 하나당 책 1권이 작은 도서관에 기부된다.

SK에너지는 또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꿈나무 독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교육활동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우수 센터 및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독서사례대회’가 현재 2회째 진행중으로 오는 26일까지 사례 공모 후 다음 달 말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채영대 SK에너지 마케팅개발실장은 “사랑의 책나눔 캠페인을 SK주유소, 주유 고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