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4.04.03 12:05:2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탈리아 페라리의 고성능 스포츠카 ‘F12 베를리네타’가 최근 미국 럭셔리 월간 매거진 롭리포트(Robb Report) 선정 ‘2014 올해의 차’에 올랐다.
3일 페라리·마세라티 국내수입원 FMK에 따르면 롭리포트는 최근 자체 필진과 선발 독자를 대상으로 14대의 후보 차량 시승 평가를 진행했고, 이중 F12 베를리네타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롭리포트는 지난 21년 동안 매년 자동차와 호텔, 여행, 패션, 와인 등 고급 제품을 평가해 ‘올해의 제품’을 선정해 오고 있다.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 중에서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다. 배기량 6.3ℓ의 12기통(V12)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4㎏·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1초에 주파하며 최고 시속은 340㎞다. 국내에도 이미 출시돼 있으며 판매가격은 5억원대다.
로버트 로스(Robert Ross) 롭리포트 자동차 에디터는 “지금까지 심사위원의 의견이 이렇게 일치해 본 적이 없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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