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3.04.04 14:20:26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전자부품업체인 씨엔플러스(115530)가 투자조합 투자 유치를 재료로 급등세다. 특히 지난해말 개성공장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면서 시시때때로 불어닥치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시켰다는 점도 눈에 띄고 있다.
4일 오후 2시13분 현재 씨엔플러스는 전일보다 6.29% 상승한 828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성공단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로만손과 신원, 좋은사람들이 이날 개성공단 철수 오보 소동의 혼란 속에서 2∼3%대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씨엔플러스 역시 지난해말까지 개성공단에 공장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중순 개성공단 공장을 분할한 뒤 이를 최대주주인 한무근 대표이사에게 매각했다. 본사에 가해지는 부담을 대표이사로 옮겨 놓은 셈이다.
여기에 더해 씨엔플러스는 전일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을 대상으로 1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다.